개인이 직접 해외 사이트에서 구매 (직구)하거나 소비자의 해외 직구를 도화주는 구매대행 서비스업을 하시는 분들은 수입 통관을 하여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수입하는 물품의 HSCODE (HS 코드)를 알아야 합니다. 어디서 조회할 수 있을까요?
1. HSCODE란?
HS 코드는 "Harmonized System"의 약어로,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상품 분류 체계입니다. 세계무역기구 (WTO)와 세계 관세기구 (WCO)가 협력하여 개발한 이 체계는 국제무역에서 사용되는 상품들을 일관성 있게 분류하고 식별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HS 코드는 6자리 숫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숫자는 특정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두 자리는 세계적으로 통일된 상품 분류를 나타내는 "범주"를 의미하고, 다음 네 자리는 세부적인 상품 분류를 나타냅니다. 이 코드는 국제 무역에서 사용되며, 통관 절차, 관세 산정, 통계 수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각 국가는 HS 코드를 기반으로 자체적인 추가 숫자를 부여하여 자국의 특정한 상품 분류 체계를 생성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10자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코드는 해당 국가의 통관 및 관세 절차에서 사용됩니다.
HS 코드는 국제 무역에서 상품 분류와 통계 수집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며, 상품의 식별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 조회하는 방법
여러 검색엔진을 통해 조회하시면 많은 사이트들이 나오지만 그래도 공신력 있는 "국가관세 종합정보망 서비스"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클릭 ☞)
아래와 같이 세번/상품검색 박스에 검색어를 입력하고 조회하면 되는데요, 저는 비누로 조회를 해봤습니다.
전 세계 공통으로 사용되는 4자리 숫자 (3410)가 나오고 자세한 설명 (한글, 영문)과 함께 세부분류에 따른 2자리 숫자가 안내되고 있습니다. 혹 해당 품목의 다른 나라 코드를 조회하고자 하시면 해당 국가의 국기를 누르면 확인 가능합니다.
[한국]
[미국]
3. 정확한 HSCODE를 모를 때는?
처음 수입하시는 물품이라면 정확한 코드를 확인하는 게 좋겠죠? 이럴 경우 관세평가분류원에서 제공하는 품목분류 사전심사 서비스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품목분류 사전심사란?
수출입신고를 하기 전에 수출입자가 스스로 품목을 분류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 법령에서 정한 바에 따라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장에게 신청하면 법적인 효력이 있는 품목번호를 결정하여 회신하도록 한 민원회신 제도입니다. (관세법 제86조 및 관세법시행령 제106조)
이상 HSCODE 조회 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드렸습니다. 수입 통관 시 애로사항 깔끔하게 클리어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